"Philosophy - Concept art", Arthur C. Danto (KO)


이론이 없다면, 텅 빈 캔버스나 납으로 만든 사각 플레이트,
제목이 붙은 기둥, 바닥에 놓인 끈 등을 미술작품으로 볼 수 있을까?
아마도 똑같은 문제가 미술세계의 전면에서 제기되어 왔을 것이다.
하지만, 나에게 이문제는, 1964년 스테이블 갤러리에서 열린
앤디 워홀의 전시에서 왜 그것과 비슷한 것은 미술이 아닌데도
워홀의 브릴로 상자는 미술일 수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 했을때
마침내 명백해 졌다.
그리고 아울러 미술의 역사가 그 자체의 철학으로 방향을 돌려야 하는
지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였다.
미술이 그렇듯이 미술사도 가능한 한 멀리까지 가버렸다.
철학으로 방향을 돌리는 과정에서 미술은 목적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.
지금부터 발전은 그안에 철학만이 있어야 하는 종류의 추상적인
자의식 수준에서 작용하게 될 것이다.
미술가들은 철학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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